[뉴스] [NBA FINAL] 듀란트 시리즈 아웃, 무거워진 커즌스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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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NBA FINAL] 듀란트 시리즈 아웃, 무거워진 커즌스의 어깨!

스포츠중계티비 0 64 06.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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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기자] 무리한 복귀였던 것일까. 5차전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起死回生)에 성공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하지만 케빈 듀란트(30, 206cm)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며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됐다. 휴스턴과 치른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 이후 무려 33일 만에 복귀한 듀란트는 2쿼터 돌파를 시도하다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 다시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같은 곳에 연이어 부상을 당한 터라 사람들은 듀란트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의심했다. 그리고 이는 곧 밥 마이어스 단장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이 됐다. 듀란트와 병원에 동행했던 마이어스 단장이 경기 종료 후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듀란트의 부상을 발표했다. 브리핑을 진행하는 동안 마이어스 단장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전파를 타는 등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에 승리했지만 듀란트의 부상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스티브 커 감독도 스포르팅 뉴스와 인터뷰에서 “경기는 이겼지만 듀란트의 부상아웃으로 선수단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인 것이 사실이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 정밀 진단을 위해 골든 스테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MRI 검사를 실시, 듀란트의 부상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들 사이에선 듀란트의 부상에 대해 골든 스테이트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당초 사람들은 듀란트가 복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듀란트가 FA를 의식해 일부러 복귀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듀란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은 물론, 향후 선수생활에도 치명타가 될 것이 우려되자 골든 스테이트에게 책임을 묻는 비난이 쏟아지는 등 여론의 향방이 심상치가 않다. 이에 마이어스 단장은 “듀란트의 5차전 출전은 의료진과 코치진의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단시간에 내려진 결정이 아니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듀란트의 부상에 책임을 져야한다. 모든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있다. 내가 모든 비난을 안고 갈 것이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렇게 듀란트의 부상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4일 있을 6차전에선 드마커스 커즌스(28, 211cm)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커즌스는 5차전 20분을 뛰며 14득점(FG 75%) 6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 승리에 기여했다. 당초 커 감독의 로테이션 구상에 커즌스는 없었다. 햄튼 5를 선발로 내세운 커 감독은 커즌스 대신에 케본 루니(23, 206cm)를 백업으로 기용하는 등 커즌스는 2쿼터 중반까지 벤치를 달궈야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커즌스는 이번 파이널에서 2차전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을 제외하곤 매 경기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15603184549362다. 루니가 쇄골 골절이란 비교적 심각한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본인이 중용을 받지 못한 것도 사실상 커즌스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였다.

그러나 듀란트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커 감독은 부득불 커즌스를 다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커 감독의 계획에 없는 투입이었지만 커즌스는 2쿼터에만 9점(FG 80%) 적립에 5개의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는 등 깜짝 활약으로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간 커즌스는 본인이 과도하게 드리블을 많이 치며 턴오버를 유발하는 등 공격 흐름을 끊어먹기 일쑤였다. 하지만 5차전에선 동료들이 찔러주는 패스들을 꼬박 꼬박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효율성을 높였다. 닉 널스 감독은 높이가 약점인 햄튼 5의 공략을 위해 1쿼터 마크 가솔(34, 216cm)에게 공격을 집중했다. 그 결과 가솔은 전반에만 3점 2개(3P 66.7%)를 포함, 15득점(FG 80%) 5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커즌스의 투입으로 후반전 토론토는 가솔을 비롯한 빅맨들이 골밑 공략을 제대로 시도할 수가 없었다.   

물론 이날 커즌스의 활약이 100%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부상 후유증으로 발이 현저히 느려진 커즌스는 토론토의 공략 대상이 됐다. 널스 감독은 3점 라인 바깥에서 카일 라우리(33, 185cm)와 커즌스의 1대1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만든 후 라우리로 하여금 인사이드 돌파로 커즌스를 공략하게끔 만들었다. 라우리는 널스 감독의 의도대로 인사이드 돌파에 이은 화려한 득점스킬로 커즌스를 농락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루니까지 5차전 쇄골 부상이 심해져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나는 등 6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조던 벨(24, 206cm)‧앤드류 보거트(34, 213cm)가 백업으로 대기하고 있지만 두 선수의 기량을 살펴볼 때 오랫동안 코트에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커즌스를 중용할 수밖에 없게 된 골든 스테이트로선 남은 시간 커즌스의 부족한 외곽수비를 어떻게 메울지 고민해야할 것이다.

       

듀란트의 아웃으로 골든 스테이트는 이제 자신들이 꺼낼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냈다. 스플래쉬 듀오가 모두 건재한 가운데 지금 골든 스테이트에 필요한 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공격 3옵션의 확립이다. 골든 스테이트 선수단의 면모를 봤을 때 3옵션을 맡을 수 있는 유력 후보는 다름 아닌 커즌스다. 듀란트의 아웃으로 또 다시 기회를 잡은 커즌스가 과연 욕심을 버리고 5차전처럼 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6차전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3연패를 위해선 그 누구도 아닌 커즌스의 부활이 절실해진 골든 스테이트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나이키

#기록참조-NBA.com


  2019-06-12   양준민(yang12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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